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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함과 무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도시인들이 일반적입니다.
가끔은 저를 포함에서 이 도시의 인간들이 강시나 좀비처럼 느껴집니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행복을 위한 계단이나 디딤돌이 아닌 다양한 적을 만들과 불평과 불만을 만드는 사악한 어둠의 공장처럼 느끼면서 사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문에" 가 이닌 "~임에도"라는 표어를 인생의 진리로 삶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한때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몇해가 지닌 지금 상대방이나 회사 그리고 조직은 "~임에도"자신을 받아주어야 하고 정작 본인은 철저히 "~때문에"로 무장해서
만남의 대상,회사,친구들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언바런스는 필연적으로 이 사회를 인간의 향기가 아닌 강시의 냄새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자신의 어려움과 고난은 엄청나게 과장되고 상대방이나 회사의 어려움은 극단적으로 저평가되는 다양한 만남과 사회생활의 언바런스는 결국 칼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잊고 지냅니다.
내가 슬픈 와중에도 누군가를 위로한다면 그것은 바로 내가 위로 받는 것이고 내가 힘든 와중에도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바로 내가 도움을 받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도 얼음같은 심장으로 무장한 우리들의 삶속에서는 한낱 메아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느 추운 날 아침, 버스 한 대가 에버딘을 지나고 있엇습니다.
좌석 한구석에는 검은색 양복을 입고 아름다운 제비꽃 한 아름을 안고 있는 남자가 앉아았었다. 그의 옆자리에는 슬퍼 보이는 한 젊은 여자가 그의 꽃을 바라보면서 앉아있었다. 그 남자가 내려야 할 곳이 가까워 오자 그는 그 젊은 여자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이 제비꽃은 제 아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저는 그녀를 보러 가는 길인데, 제가 슬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꽃을 준다면 그녀가 분명히 기뻐할 거예요." 그 젊은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오, 저는 제비꽃을 좋아해요! 제가 고마워했다고 그녀에게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후 그녀는 꽃을 안은 채, 그 남자가 버스에서 내려 애버딘 공원묘지 입구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이 사회는 위로와 위안이 필요합니다.
살벌한 경쟁의 장이기는 하지만 이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들은 분명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피가 흐르를 생명체는 모두가 따스합니다.
이 사회가 결핍과 경쟁으로 신음하는 것은 재화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나눔과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고 욕심은 지나치게 넘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