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에 놓여진 시간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자주 잊어버리기에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을 두고
'만일 그때 그렇게 했었더라면......'
이라는 후회를 자주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곡마단과 같은 것이라
늘 짐을 싸고 떠나야 할 뿐
잠시도 머무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작은 단위의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
아마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버넷의 글을 보면
절실히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은 한 번밖에 없다.
그리고 전 생애에서
오늘 하루도 한 번 밖에 없다.
오늘 24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
시계가 가는 소리는
'상실, 상실, 상실'이라는 소리다.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
그 누구도 시간을 거스를 수 없다.
그 누구도 과거에 살수도 없다.
우리는 소중한 하루하루의 상당부분을 지나버린 과거에 빠져서
때로는 존재여부가 불확실한 미래에 집착해서 보내버린다.
결국, 우리는 가장 돌이킬 수 없는 낭비를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