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인재는 기능인으로 되어서도 안되고
독선에 빠진 망상주의자가 되어도 안된다.
자신의 분야만이 최고라는 착각인이 되는 것은 무지만큼이나 위험하다.
결국, 인문학과 자연과학, 예술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융.복합형이 이루어진 인재를 키워야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성장할 것이다.
사실 스티브잡스는 대학재학시절 철학도였다.
그는 미국 오리건주 리드대 철학과를 한 학기 다녔고 자퇴 후에도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학교에 머물면서 서체학등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를 많이 공부했고 실제로 그도 이 시절을 더욱 더 가치있는 시기로 여겼다.
그는 또한 컴퓨터에 푹 빠져서 300개 이상의 IT분야의 특허를 보유한 공학도이기도 했다.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인문학과 공학, 예술이 시로 소통하고 융합했기에 가능했다.
창의적인 사고는 다양한 독서와 토론, 왕성한 지적 호기심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과정에서 나온다.
타인의 견해를 경청하고 자신의 주장의 핵심을 표현하는 성숙된
자세도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각종 검증시험, 수행시험, 학원 등급시험과 모의고사 그리고 이과와 문과를 구분하면서 융합보다는 구별을 지향하는 우리의 문화에서 과연 창조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