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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원하는 부모들은 스스로 자신이 영재였는지, 아니면 영재가 무엇인지 알고나 있는지 몹시 궁금하다.마늘과 생강 2011. 6. 1. 11:00반응형생활의 태도나 학습의 습관도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상진이 엄마(진상이내 엄마.... 엄마가 진상이어서 아이도 곧 그 뒤를 이어서 진상이가 된다.) 는 어거지 문화가 만들어 낸 이 시대의 사생아이고 무지가 가미된 이 시대의 아픔이다.
돼지 엄마(아이가 공부 좀 한다고 학교나 학원으로 주변 아줌마들 몰고 다니면서 이렇게 저렇게 쥐뿔도 모르면서 간섭하기 좋아하고 유세떨기 좋아하는 아줌마)는 성적이 만들어 낸 우리시대의 불행하고 우울한 자화상이다.
우리의 부모들은 다 자기 자식이 경쟁력을 갖추기를 원한다.
남과 다른 무엇인가를 한두가지만 잘해도 천재성에 감탄하고 영재일거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천재는 그 집안의 내력인 경우가 많고,
영재는 초중학교의 어린시절에 그 능력이 발휘되는 경우는 극극소수이다. 다양한 지식을 섭렵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바로 영재성이다.
그리고 천재와 영재가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불행한 경우가 더욱 많다.
조화로운 삶이 어렵게 때문이다.
부모들은 목에 힘을 주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니 암기력이 좀 좋아서 학교성적이 잘 나온다고 너무 유난 떨지마라. 그 암기력이 결국 창의적인 사고와 실험적인 사고의 태도를 망가뜨려서 아이들의 역량을 약화시키는 독으로 작용한다.
많은 경험과 다양한 여행, 그리고 다독의 습관과 정독의 태도를 키워주고,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자신의 사고를 다듬어가는 가정교육이 바로 가장 좋은 학습의 장이고 영재나 천재가 되는 기초과정이다.
이렇듯 부모의 역할은 학교가서 치맛바람날리고 학원쇼핑하면서 현실성없는 정보에 맛들여서 아줌마들과 작당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다양한 공부를 해서 아이들의 토론과 논의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상대방이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
아마 최소한 일년에 30권 정도의 책은 읽어야 아이들의 삶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더불어 드라마는 포기하고......
상진이 엄마와 돼지 엄마들이 이땅에서 사라지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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