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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비밀: 사랑은 눈높이를 맞추는 시작부터 중요합니다. 누구와의 사랑이든......동서고금 2010. 8. 25. 11:25반응형
아버지, 어머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여행 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가 언덕 아래로 구르는 큰 사고였습니다, 어머니만 상처가 가벼울 뿐 아버지와 딸은 모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특히 딸은 상처가 깊어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였던 딸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목발 신세인 아버지가 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지난 교통사고 이후 목발을 짚어야 했던 것입니다. 딸이 투정을 부려도 그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버지가 나서서 말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딸에게는 아버지와 같이 공원 벤치에 나란히 목발을 기대놓고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그 해 어느 날, 세 식구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앞에서 작은 꼬마 녀석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공이 큰 길로 굴러가자 꼬마는 공을 주우려고 자동차가 오고 있는 큰 길로 뛰어 들었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목발을 내어 던지고 큰 길로 뛰어 들어 꼬마를 안고 길 건너 쪽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딸은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가 딸을 꼬옥 안아주며 딸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얘야, 이제야 말 할 때가 된 것 같구나, 사실은 너의 아버지는 다리가 전혀 아프지 않으시단다. 퇴원 후에 다 나았거든. 그런데 네가 목발을 짚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신 후 아버지도 목발을 짚겠다고 자청하셨단다. 너의 아픔을 같이 해야 된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이것은 오직 나와 아버지만 아는 비밀이다." 딸은 길 건너에서 손을 흔드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아버지의 사랑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카톨릭 굿뉴스---
사랑에도 급이 있고 질이 있다.
인간에게도 급이 있고 질이 있다. 비록 신은 인정하지 않을 지라도....
따라서 삶에도 급이 있고 질이 있다.
슬픈것은 급과 질은 20세 전후해서 정해지고 일생을 이 급과 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가끔 이 급과 질이 변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인류역사상 한 손에 꼽을 정도이다.
상대의 급과 질을 높이려 하지말고, 급과 질이 높은 사람을 만나려고 애쓰는 것이 현명한 것이고,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급과 질을 높이는 것이다. 끼리끼리만남은 피할 수 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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