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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삶의 실수나 잘못을 내면에서 찾는 습관이다.계영배 2010. 3. 29. 23:55반응형
삶은 항상 선택의 순간이다.
삶의 선택에는 결과가 존재한다.
이러한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을 경우에 우리는 대부분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이를 통해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
처음에는 계면적고 어색하다고 느끼지만 반복되면 익숙해지고 항상 타인이나 외부환경을 비난하는데 익숙해진다.
결국, 자신의 인생을 다른 이들과 자신이 좌우할 수 없는 환경에 맡겨버리는 이상한 상황이 된다.
백세주로 차별화 된 전통주 사업을 일구고 요즈음 막걸리고 지속적인 도약을 힘차게 추진하고 계시는 국순당의 배상면 회장도 젊은 날에 한차례의 쓰라린 경험을 했다. 1960년대 초 약주 약조장을 할 때 대부분의 술도가와 마찬가지로 탁주 생산을 병행하고 있었다. 약주에 대한 주세는 높고 탁주에 대한 주세는 낮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다 생산하면서 세금은 탁주 생산량에 맞추는 게 업계의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도 한 번 약주 한 독에 대한 세금을 속이려다 특별단속에 걸려서 상당한 벌과금을 지불해야 하는 곤욕을 치렀다.
재수가 없었다거나 표적수사나 단속이라고 야단을 칠법도 하였지만, 그는 그 사건을 이후로 스스로 어떠한 편법이나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고 정도경영과 제품 자체에 승부를 걸었다.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일은 자신의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하고 좋지 않은 일은 되도록이면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차별화 된 성공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그 반대다.
성공은 외부의 환경이나 행운의 탓으로 여기고 실패나 실수의 경우 스스로의 잘못으로 포섭하려 한다. 우리는 우리가 좌우할 수 없는 환경에 비난의 화살을 쏘아서 스스로 면책을 하려는 성향을 버리는 습관이 성공의 단초임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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