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져야 채워지고, 채워지면 다시 비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2011. 7. 21. 23:26계영배


누구나 많은 것을 얻고 싶어하지만, 정작 많은 것에 압도되어지고 삶은 목표를 잃고 헤매는 표주박이 된다.

가난에 이기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열심히 노력해서 가난을 극복하고 외견상으로는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의외로 흔하지 않다.

그러나 재물에 이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재물에 이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욕은 스스로 자기복제하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심리적인 상태이다. 힘든 시절을 함께 했던 동료나 배우자를 내치고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우리는 흔하게 본다.
정치권에 있는 이들도 물론 예외가 아니고
법조인이나 학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출세욕과 성욕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물욕은 생각보다 악마성이 강하다.

인생을 길지 않고 반드시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후회는 하나의 가식위에 있는 장식이상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늦은 후회는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지 모르지만, 용서받을 만큼 신실하지는 못하다.

결국 매일 매일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 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탐심과 싸우기 위해서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고이면 썩는다.
재물이건 인성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