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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매일 우리는 좌절감과 슬픔을 경험한다. 과연 이 시대는 어디로 가는가.
    마늘과 생강 2016. 6.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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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시대말기적인 상황을 대한민국에서 경험한다.

    공정성과 정의보다는 연줄과 편파적인 사고방식이 바로 그 주소이고,

    진실보다는 사기와 허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건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고자하는 이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입에

    칙칙한 흙수저를 물고 살다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결국에는

    미생의 인생을 살아가 N포 세대로 일반화되고 이번 생을

    좌절감과 상처만을 지니고 마치게 된다.


    마치 벗어날 방법이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그대로 자신의 영혼을 포기하는 것이다.


    청년의 좌절감은 사회의 동력을 꺼버리고,

    중년의 패배의식은 사회의 감성을 없애고,

    노년의 절망감은 사회를 회색으로 물들게 한다.


    결국,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 채, 절망과 좌절 

    그리고 슬픔만을 지닌 채 한탕주의에 물들거나, 패배의식속에 잠겨서

    자신을 놓아버리게 된다.



    관계가 없다.

    원활하고 소통하는 관계가 대한민국사회는 없다.


    오직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뿐이다.


    그 기준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오직 격벽으로 둘러처진 단단한

    차별화와 대립만이 있다.


    같은 노동자들이라도 정규직과 임시직.파견직은 엄연히 다르게 대접받고 다르게 생각한다. 오직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뿐이다.


    같은 대학생이라도 그들의 대학수준과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을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같은 중.고생이라도 사교육비와 사는 지역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되고 그 삶의 형식이 지속될 것이다.


    같은 남.녀라도 자신의 처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인생살이를 

    살아가게 된고 그 변화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다.


    세상은 경제력과 결합된 권력.명예에 의해서 온전히 지배되면서 

    마치 민주주의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


    우울하고 불편한 일상이 인생이 되고 절망과 눈물을 반찬삼아서 살아가야할 남겨진 세대들이 불쌍하고 미안하다.



    대한민국이라는 거함은 과연 어디로 가는 가?

    누군가는 말한다, 젊은이들의 패기가 부족하고 취업의 눈이 너무 높다고, 마치 지금의 취업문제와 사회문제의 상당부분이 바로 젊은 청춘들의 잘못인 것처럼 반문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이들의 견고한 기득권 때문에 양질의 노동력은 그 누구들이 다 꿰차고,

    그들의 과도한 욕심때문에 사소한 작은 바램조차 이 사회에서는

    포기해야 한다고..


    우리대한민국에는 지도자가 없다.

    말로 떠벌이는 한심한 쓰레기같은 짝퉁자칭지도자들은 너무도 많지만,

    진정으로 행동하고 일상으로 보여주는 그런 지도자들은 너무도 희귀하다. 이들은 어쩌면 짝퉁들때문에 숨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은 폭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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