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권을 고르더라도 신중하게 그리고 수많은 관점에서 이 책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사람과의 만남도 또한 그렇다.
만남은 어쩔 수 없더라도, 관계형성은 절대로 쉽게해서는 안된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라. 사람은 한번 틀을 가진 사고와 생활습관을 버릴 수 없고 변화되지도 않는다.
<악마의 덪에 걸려 빠져 나가기가 힘들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쫓기고 시달려 힘들고 지쳤다. 더 이상 수치도 감당할 수 없다.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긴 만남에서 비롯됬다. 잘못된 만남과 단순한 만남의 주선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 얄팍한 나의 자존심과 명예를 조금이나마 지키고 대학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떠난다.>
이글은 얼마전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일때문에 자살한 순천대총장의 유서의 일부다.
결국, 삶을 궁지로 몰아넣고 결국에서 이승에서의 삶을 포기하도록 만든 요인이 바로 만남과 만남의 주선이다.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것도 만남이지만, 삶의 끝을 보게 만드는 것도 만남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만남은 양이 아니라 질의 문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가 하는 것보다 누군가를 만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를 둘러보라.
사악한 만남은 제빨리 정리해라.
타인에게 관용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관용적일 필요가 있는 이에게나 그것이 답이다. 당신은 신도 아니고 성직자도 아니다.
철저히 사람을 가려라.
그래야 상처받지 않고, 차별화 된 삶을 살수있다.
당신의 잘못된 만남의 선택으로 당신과 당신주변이 초토화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