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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만남과 관계가 답이다.동서고금 2024. 2. 18. 18:42반응형
우리는 현실에서 무수한 만남을 경험한다.
이러한 만남은 다시 지속적인 관계의 단초가 된다.
만남은 피할 수 없지만,관계의 설정은 충분히 피해갈 수 있고 신중해야 한다.
부부간의 만남, 사업자간의 만남, 고객과의 만남,
스승과 제가간의 만남 등 다양한 만남은 신중해야 하고
또한 진실이 기본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떤 만남이든 소중하지 않는 만남이 없지만,
요즈음 우리사회에서 특히, 부각되는 것이스승과 제자와의 만남인 것 같다.
대한민국 전체가 입시와 대학에 목을 매고
이러한 경향은 점차 저학년으로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입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준비하고 배우는 다소 무리인 상황이 존재한다.
사실과는 별개로 허준은 유희태라는
스승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했고,
정도전은 이성계와의 역사적인 만남에서
자신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오바마의 현인이자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인정받는 워런 버핏은
그의 투자철학과 방식을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
그리고 찰스 멍거등을 통해서 배웠다.
이처럼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서삶의 방식을 정하고 삶의 질을 결정짓게 된다.
이는 맹모삼천지교에서도 익히 알수 있다.
특히, 무엇인가를 왕성하게 배워야 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는
배움의 대상이 누군가가 엄청나게 중요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최근 교사의 질이 학생학력에 관건임을 소개했다.
성적인 부진한 학생도 2~4번 연속해서
유능한 교사에게 배우면 실력이 늘지만,
무능한 교사에게 연속으로 두 차례 이상 맡겨진 학생은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고
학습에 대한 틀이 확정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무능한 교사들의 대부분은 역시
고교시절의 학력수준이 평균이하였다고 한다.
결국, 무능한 교사가 패배의식과 대충대충 의식을
무의식중에 자신의 제자들에게 전달하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것이다.
더우기 무능한 교사의 경우 퇴출도 쉽지 않다.
특별히 자신들이 갈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사의 자질문제는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사립학교의 경우 특히, 심한 경우도 뉴스에서 접하곤 한다.
실력이나 인격보다는 오로지 안면과 인맥으로 또는로비를 통해서 자리를 꿰차고 저질의
교육을 우리학생들에게 시킨다.
유능한 교사는 이러한 풍토에 못견디고학원가로 빠지는 사례가 많이 있다.
이는 결국 관례와 편법이 원칙을 짖누르기 때문에 생기는 병폐다.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선생님보다학원선생님을 신뢰하고 더 나아가 존경하는 것으로
집계된 통계자료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사교육시장을 축소와학원문화의 근절을 위해서는
사교육에 대한 억압이 아닌
공교육의 정상화라고 생각한다.
질좋은 선생님을 모시고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다양한 유인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근속연수로 급여를 주고 그저 안정된 직장이라는
사고만이 팽배하다면
결국 학교는 쇠락의 길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부부교사는 중소기업부럽지 않다는어느 정년퇴직 교사의 말은
참으로 많은 현실을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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