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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가? / 우연은 우연일 뿐 잊어라.뒤죽박죽세상사 2020. 12. 20. 17:47반응형
횡단보도에서 당신은 녹색신호를 기다리며
다른 이들과 함께 서있다.
갑자기 머리에 이상야릇한^^ 촉감이 느껴진다.
손으로 머리를 더듬어본다.
이런 된장^^!
손에 연녹색의 질척한 분비물이 묻는다.
으웩ㅠㅠ
비둘기의 분비물이다.
고개를 들어보니 비둘기 몇넘들이 옆으로 활기차게
뻗친 나무들 사이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앉아있다.
이런 젠장^^
이런 경우에??
우연히 그 곳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린 당신의 잘못인가?
아니면 급하게 볼일을 보느라
장소를 가릴 수 없었던 이넘들 중의
한넘 잘못인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당신은 우연히 그 곳에 서 있었고,
그?넘도 우연히 급했을 뿐이다.
당신이 길을 가다가 돌뿌리에 걸렸다.
"이런 젠장 하마터면 넘어져서 무릎나갈 뻔했네^^"
이 상황에서 돌뿌리의 책임도 당신의 책임도 아니다.
그저 우연한 상황이 발생했을 뿐이다.
만일 그 다음에 그 길에서 또 다시 그 돌뿌리에
걸려서 이번에는 넘어졌다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가?
바로 부주의한 당신의 잘못이다.
돌뿌리에게는 선택권이 없고 변화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친한 누군가가 당신을 속인다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다음번에 똑 같이
당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당신이 속는다면
이번에는 당신의 잘못이다.
왜냐하면?
그 누군가는 절대로 변화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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