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2020. 11. 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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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양한 선택이 일상에는 존재한다.

길을 지나가는데 남루한 옷의

신사가 다가와서

차비를 구걸했다.

너무나 안타까워서 5천원을 건냈다.

그 신사는 그 돈으로 산으로 향했고,

그 다음날 산 기슭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지하철역을 향해서 뛰어가는데 어떤 이가

주소를 물어보았다.

마침, 아는 주소였고 그곳은 미용실이었다.

미용실의 위치를 자세히 알려주고 

아무 생각없이 자리를 떴다.

다음날 뉴스에 미용실 여주인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실렸다.

 

 

어떤 초딩이 지나가면서

나에게 묻는다.

햄버거파는곳이 어디냐고??

근처에서 햄버거를 파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손으로 지적해주자

그 녀석은 좌우를 살피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뛰어간다.

그리고 곧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차와 충돌해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식당주방에서 일하는데

재료가 상했다.

고기라 그 냄새가 지독했다.

주인은 괜찮다고 .. 

양념하면 냄새가 없어진다고 했다.

결국, 대들며 반항 할 수 없었던 나는

부패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었고,

그 음식을 먹은 손님중 다수가 식중독에

걸렸고 일부는 중환자실에 실려갔다.

 

 

돈이 궁했던 나는 물류창고에서

후하게 일당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있었다.

이들과 함께 한 일은

흔히 말하는 표갈이였다.

유통기간을 바꾸는 것^^

이미 유통기간이 지난 곡물이나 고기등을

새로운 유통기간이 인쇄된 스티커로 바꾸는 

것이었다.

잠시 망설였지만,

후한 일당에 아무생각없이

알바를 계속했고,

결국, 현장을 급습한

경찰들에 의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우리는 항상 부지불식간에 선택에 직면한다.

선택을 피할 수 있다면 모를까..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면 우리의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선택의 자유는 진정 있는 것일까..

아니면 운과 어쩔 수 없다는 신세한탄으로

매사를 마루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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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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