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사과를 아십니까?
우리는 진정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그 노력은 제대로 방향을 잘 잡혀진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방향이 잘못된 노력은 고단함과 좌절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실패도 포기하지 않는한 삶의 경험으로 축적되고 삶의 결실을 향한 사다리가 됩니다.
기적의 사과를 유명한 기무라씨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 자연재배를 고집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각종 해충에 사과농사는 앞을 기약할 수 없게되었고 이제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져서 가족은 산의 풀을 뜯어 죽을 먹으며 배고픔을 견디어내야 했습니다.
사과나무는 서서히 말라 죽어갑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자기 고집을 꺾지 않았던 그는 결국 자살이라는 길을 선택합니다. 보름달이 환하게 뜬 어느 날, 목을 맬 밧줄을 하나 들고 산을 오른 그는 우연히 산 비탈에서 힘있게 서 있는 사과나무를 발견합니다.
사실 그것은 도토리나무였는데 한밤중이라 착각을 한 것입니다. 6년간 찾았던 해답을 얻는 순간입니다.
‘숲속 나무는 농약 같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과 밭과 야산의 차이는 뭘까? 바로 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의 합작품인 흙과 인간이 가꾼 사과나무 밭의 흙. 거기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무라씨는 깨닫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사과나무자체에 집중했던 관심을 흙에 집중하면서 땅을 천연지력을 높이려는 다양한 노력울 기울입니다.
잡초는 놔두고 콩등을 주변에 심어서 지력을 회복시켜줍니다.
그 결과, 다양한 생태식물과 생명체들의 그의 사과나무주변에 형성되고
그는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됩니다.
큰 태풍으로 인해서 주변 사과밭이 쑥대밭이 되는 와중에도 그의 사과밭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환상적인 현상도 벌어졌습니다.
그 만큼 그의 사과들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기무라씨의 경험에서 보듯이
자연은 그 스스로 완전체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다만, 인간이 그 화학비료등에 의존성을 높여놓아서 자력이 약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도 이와같을 것입니다.
사회생활의 와중에서 겪게 되는 무수한 어려움은 그 자체만으로 인간이 스스로 극복가능한 삶의 시련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서 그 위기를 벗어남으로써 때로는 도피함으로써 그 상황을 외면하게 되고 성장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한 완전체를 향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은 신이 가장 자신과 유사한 형태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완전체에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력과 의지 그리고 성실한 자세로 무장하고 하루하루를 의미심장하게 살아간다면 우리는 모두 신의 의지를 이땅에 실현하는 도구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항상 그리고 반드시 기적의 사과가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기적의 씨앗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