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대비 만족도인 가성비다.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이제 차별화가 뚜렷하다.

외관을 차별화 한 프리미엄급의 고가제품군이 그 하나고,

철저하게 가격위주의 경쟁력을 고려한 저렴한 제품군이 

또 다른 하나이다.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고가를 추구하는 제품들의 특징은

기능과 성능보다는 그 제품의 구매가 주는 사회적인 지위와 

부의 과시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제품군은 철저하게 가격

대비만족도이다.

불황의 시기에 소비는 양극화되고

경제의 구조도 이제는

이 두가지로 대별되고 있다.

우울한 자화상이지만,

현실의 경제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가품이든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든

자본의 힘이 뒷받침이

되지 못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시기까지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창업분야의 제품가격들은

그 둘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고객층을 형성하기 힘들다.

이제 불경기는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라

일상이 되고 있다.

계묘년인 2023년은 우리는

더욱 치열한 자영업시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빠른 창업과 더 빠른 폐업이 현실의 자화상이다.

이 상황에서 과연 우리의 현명한 선택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시대적인 변화에 맞추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문제가 현실적으로 먹먹하게 다가온다.

영끌족들은 이제 영털족으로 진화하고,

고점인근에서 대출로 집산이들이 월세와 전세사는 이들을

부러워하게 된다.

2채 이상 재태크라는 명목으로 갭투자(갭투기)했던 이들이

어깨에 힘주면서 마치 무엇이라도 된 양 거들먹거리던

상황이 이제는 파산에 대배해야 하는 전시체제로 전화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착각의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아직은 괜찮다고 스스로 정신적인 위로를

일삼는 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삶의 냉혹함은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2023년과 2024년 대한민국은

세계사에 유래없는 전환기를 맞이히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서 또 다른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고인물을 내보내고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고통이 수반되기는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