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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리학과 인간의 심성, 세상의 모든 일이 지성보다는 감정에 좌우된다.계영배 2011. 4. 7. 12:57반응형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에서 1913년 3월 12일 낮동안에 벌어진 일이다.
<댐이 무너졌다>라고 소리치며 누군가 거리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부근 사람들이 하나둘씩 따라 뛰었다.
<동쪽으로 가야 안전하다>라는 외침이 뒤이었고, 순식간에 공포가확산되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나중에는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향성없이 어디론가 달려갔다.
무작정피하고 보자는 감정적인 심리가 이성적인 판단을 압도하고 마비시켜버린 것이다.
군인들이 출동하여 확성기에 대고 댐이 무너지지 않았다고 반복방송을 한 후에야 이 소동은 가라앉았고, 공포심은 다시 평정심으로 대체되었다. 군중은 공포심리와 불안심리에 휩싸이면 이성이 마비되고 동조심리에 의존하게 된다. 냉철한 판단과 사리분별의 침착한 사고보다는 남과 같은 행동을 통해서 편안함과 안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행동들의 저변에는 항상 공포심과 이로 인해서 유발된 동조심리라는 비이성적이고 몰지성적인 집단심리가 도사리고 이를 이용하는 수많은 사이비 정의론자가 존재한다.
항상 스스로에 대한 판단기준과 지성적인 판단능력을 지니고 삶을 좀 더 거시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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