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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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사람마져 등을 돌릴 때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견우와 직녀 2010. 4. 4. 23:58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길이 너무 멀어 보일때 어둠이 밀려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도 찾을 수 없을 때 그때는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웃음짓기가 어렵고 기분이 울적할 때 날려고 날개를 펴도 날아오를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일을 마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달아나고 시작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끝나버릴 때 조금만 일들이 당신을 가로막아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이가 멀리다나고 당신 혼자만이 있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혼자 있다는 것이 두려울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슬픔이 다 지나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당신은 가족과 친구를 생각할 수 있어요 그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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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기 / 아들의 일기 :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4. 23:47
엄마의 일기 어두운 밤 눈가에 흘리는 눈물을 누군가 볼까봐 신 주위를 살폈다. 내일은 내 사랑하는 아들 현이가 소풍을 가는 날이다. 주인집 아줌마에게 사정을 해서 만원을 빌렸다. 김밥 재료를 사고 3000원이 남았다. 아들은 내일도 웃으면서 돈을 받지 않을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벌써 애는 일어나 나를 멀그러니 바라보고 있었다. 밥을 싸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온다. 혹시나 볼까봐 뒤로 앉았더니 애는 뭘 아는지 밖으 로 나간다. 벌써 다 큰걸까? 남들처럼 잘 먹였으면 키도 많이 컸을텐데 올 겨울이 걱정이다. 주인집에선 나가길 원하는 눈치인데 내일은 파출부 자리나 알아봐야겠다. ★ 아들의 일기 엄만 오늘도 우셨다. 내일은 말해야 할텐데 학교 등록금을 안냈는지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이제 반년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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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라, 그리고 얻는 것을 생각하고 삶에 당당히 밎서라.동서고금 2010. 4. 4. 23:33
인생이란 행운의 연속이다. 맞다. 당신은 행운을 기억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불운의 연속이다. 맞다. 당신은 불운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기회의 연속이다. 맞다. 당신은 기회를 보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위기의 연속이다. 이것도 맞다. 당신은 인생에서 위기를 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기회와 위기가 서로 엮혀있다. 위기가 닥치면 위기에 민감한 사람들은 마치 그 위기가 끝나지 않을 듯이 낙담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심지어 가장 소중한 자신의 삶과 생명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경우까지 있다. 그러나 위기 뒤에는 바로 기회가 있으며 이 기회는 반드시 있다. 위기와 기회는 일란성 쌍둥이 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의 삶에서 우리는 이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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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로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마늘과 생강 2010. 3. 30. 18:39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은 애써 난 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그의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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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없는 공부:절대로 잘할 수 없는 공부, 절대로 지속적인 향상이 불가능한 공부마늘과 생강 2010. 3. 30. 10:57
항상 책을 읽거나 퀴즈를 푸는 것을 공부와 연계시켜서 생각하는 아이가 있는 가 하면, 항상 공부를 퀴즈푸는 식으로 호기심을 만족하는 도구로 생각하는 아이도 있다.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담석증으로 입원한 애주가에게 맥주 2병을 주면서 소변을 위해서 마시라는 병원측의 배려?가 있었다. 그런데 평소에 2박스의 맥주도 개눈감추듯 하던 애주가가 이 2병을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 약으로 먹으려고 하니 정말 안넘어가더라는 것이다. 같은 술이자만 어떤 심리적인 상태인지에 따라서 좋은 친구이자 산해진미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또 독약이나 극약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예전 우리의 어린 시절에 술상무라는 직책이 있었다. 어르신들?의 만남에 흥을 돋구고 어르신들 몸에 무리가 되는 술을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