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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이 아니라고 비겁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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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코의 일기-함부로 나서지마라. 당신의 가족이 위험하다.누코의 일기 2017. 1. 29. 16:39
누코는 35살의 아내와 딸 아이 하나를 둔 평범한 중견무역회사 직장인이다. 갓 과장이 된 그는 어찌보면 운이 좋았을수도 있지만, 그의과다한 업무량과 조직에 대한 충성에 비하면 너무도 당연한것이다.본사는 서울이지만, 관련업체와 지사들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어서 출장이 일상인 것이 상사직원들의 숙명이다. 1999년 7월 19일도 그 놈의 일상적인 출장여행?이 누코를 기다리고 있었다.오전 부서회의를 마치고 누코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부산으로 향했다.물량확인과 선적관리를 위해서 부산지사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서울을 갓 벗어났을때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사고가난 차량이 갓길에 주차되어있었다. 사고운전자는 중년의 여성이었는데 어쩔줄을 몰라하는 것처럼 보였다.누코는 예의 그 오지랖과 정의감이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