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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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진실은 알수없지만, 토끼가 그립다.계영배 2010. 3. 12. 11:45
[토끼가 잠자는 척 했데요] 신문을 보다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너무 바쁜 세상, 남을 이겨야 살 수 있는 세상을 사는 우리들이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다.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다. 어느 날 토기는 자신의 느린 처지를 한탄하는 거북이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거북이를 짝사랑했던 토기는 거북이가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해주고 싶었다.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느림보 거북아! 나랑 달리기 시합 한번 해보지 않을래? 너 따위는 내 상대가 될수가 없지만 말이야" 약이 오른 거북이는 토끼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토끼야, 내가 비룩 느리기는 하지만, 날 우습게 여기지 마. 길고 짧은 건 재봐야 하는 법, 한번 해보자고"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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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사랑과 사랑의 요구견우와 직녀 2009. 12. 11. 16:45
고슴도치의 사랑 밝은 대낮에 산책하기를 좋아하는 고슴도치가 있었다. 고슴도치들은 야행성이라서 주로 낮에는 나무뿌리 밑의 구멍이나 바위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슬슬 돌아다니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친구들이 다 잠든 낮이면 혼자 일어나 숲속을 산책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기지개를 켜고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밤이면 혼자 잠을 잤다. 친구들은 그런 그를 비웃었다. "넌 네 자신을 좀 알아야 해!넌 고슴도치야. 고슴도치는 고슴도치답게 살아야 하는거야." "아냐.난 밤은 싫어.맑은 바람이 불고 햇님이 있고, 햇살이 눈무신 밝은 대낮이 좋아." "밤에도 달빛이 있어.별도 빛나고." "아냐.난 어두침침한 밤은 정말 싫어." 그는 친구들의 말에는 조금도 귀기울이지 않고 해만 뜨면 일어나 숲속을 산책했다. 그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