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사랑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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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려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결국 더 확실하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선행이든 악행이든.동서고금 2015. 10. 14. 18:00
구두쇠 할머니의 무덤 어떤 마을에 아주 왕소금보다도 더 짠 구두쇠 할머니가 살고 있었답니다. 가진 것은 풍족하여 부족함이 없는데 도무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법을 몰랐습니다. 그 구두쇠 할머니의 옆집에는 반찬장사를 하는 가난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반찬이 맛이 없어 손님도 별로 없는데 할머니집에 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돌아간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을 돕는데는 열심이었습니다. 구두쇠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구두쇠 할머니를 공동묘지 한 구석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 묻었고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도 할머니의 무덤을 찾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제 더 이상 반찬가게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을 돕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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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보다 더욱 어려운 사람이 많다.계영배 2010. 5. 19. 16:28
세이클럽 음악방송에는 많은 CJ분들이 계십니다.. 저역시 그중에 하나구요.... 그런데 1달점쯤인가 호화스럽게 방제를 꾸민 다른 방들과 달리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음악 이라는 방이 보였습니다. 저도 그방에 들어 갈려고 들어 간게 아니라 클릭미스로 방을 잘 못들어간게 인연이 됬죠.. 그분은 22살의 남자분이었습니다. 동원대휴학생이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비록 최신가요와 댄스곡을 틀진 않았지만 그분의 방에는 언제나 4~6명의 사람들이 함께 방송을 듣곤 했습니다. 성우처럼 멋있는 목소리도 아니고 재치있는 멘트도 없었지만 그분의 따뜻한 마음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그분의 방송을 들었을 때쯤 어느날 처음보는 여자아이가 방에 들어와 하소연을 하더군요... 자기엄마가 폐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는데 보험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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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만 애써 외면해온 사실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7. 15:25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너에게 묻는다 중에서/안도현님) 그래요. 저의 삶에는 그러한 사랑이 없었습니다. 아니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인생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기보다는 주님께 항시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시옵니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정우경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은 ’그러나’입니다 너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래서 우린 서로 남이 되었고 너를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꺼야 그러나 추억이란 거짓 이름에 속아 잊혀진 사랑이 되어버렸고 그래 이제는 나도 너처럼 추억을 잊는 수밖에 그러나 바보처럼 쌓여지는 그리움덩어리는 이제 내 목까지 차올라 울음으로 자라버렸고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괴테)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줍니다 홀로 이 세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