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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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미래일기:새로운 질병의 습격(2021년 11월 18일)마늘과 생강 2020. 11. 18. 19:51
지금 지구는 코로나 신규버전이외의 또 다른 질병의 습격으로 정신못차리고 있다. 성분을 알수 없는 다양한 미생명체들이 지구촌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너무나 작아서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아주 작은 미생물들이 호흡기관과 피부를 자극하고 이는 지구인이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끔찍한 질환을 야기하고 있다. 아토피를 능가하는 치명적인 가려움증, 소화불량과 소화기 장애, 심폐기능의 저하 및 갑작스러운 심정지, 시력장애와 청각장애 그리고 미각의 상실, 팔다리저림에서부터 사지의 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마비증상, 가장 무서운 것은 뇌손상이다. 뇌속으로 침투한 작은 미생명체는 인간의 존엄성마져 앗아간다. 대소변의 자율신정을 마비시켜 자신도 모르게 실례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언어표현과 표정을 멋대로 조작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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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미래일기:쓰레기대란(2021년 11월 15일)마늘과 생강 2020. 11. 15. 09:44
전국적, 아니 전세계적으로 폭동이 일어났다. 쓰레기 대란--!, 쓰레기 처리를 요구하는 전세계적인 시위운동 격화^^ 코로나사태의 장기화로 다양한 배달문화가 보편화되고, 온라인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포장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다. 반면에 쓰레기 처리업체의 처리능력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고,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코로나 감염을 의식해서 업체뿐만이 아니라 관련종사자들도 일부 코로나쓰레기 또는 의료용쓰레기들의 처리를 꺼리게 되었다. 2차 3차 감염이 일반화되면서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코로나관련 쓰레기 처리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또한 각종 질병관련 의료쓰레기만이 아니라 생활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처리할 부지가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 정부나 지자체가 공간과 부지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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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 인생은?마늘과 생강 2020. 11. 3. 17:28
절대로 부페가 아니다. 인생은 먹고 싶은 것만 골라먹을 수 있는 부페가 아니다. 인생살이는 좋은 것만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꽃길만 걷는 인생살이는 중간에 잠깐 힘든 자갈밭을 만나면 바로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처음에는 다양한 난관을 경험해야 인생의 참 의미를 알게되고 경계의식과 주체성이 강해진다. 세상에 완전히 혼자인것은 없다. 세상에서 완전히 함께하는 것도 없다. 혼자 가는 길을 염두에 두고 나아가면 외롭지 않다. 함께하는 길을 염두에 두고 나아가면 외롭다. 도심에서는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도 외롭고, 외로움은 인간삶의 본질이다. 외롭지 않은 인간은 없다. 함께하는 순간에도 외롭다. 그러니, 인생은 다양한 어려움과 희노애락이 혼재된 극적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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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생각없이 나아갈 수 없지만, 생각만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마늘과 생강 2020. 10. 31. 08:52
행동이 없으면 아무런 과정도 결과도 없다.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절대없다. 생각없이 일단 행동하면 결과도 없는 생각만큼 처참하다. 때로는 제자리다. 생각이 많으면 지나치게 조심스러워지고 선택이 힘들어진다. 역시 움직임이 없고 정지된 상태로 자신의 일상을 생각만으로 채운다.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적당히 생각하는 것이다. 큰 흐름과 방향만 설정되면 일단 시작하고 과정에서 개선하면 된다. 모든 리스크는 확인한고 그 리스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면 삶은 항상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생각있는 도전과 행동이 필요하다.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만, 너무 책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진인사 대천명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늘이 주는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인간사의 보편적인 진리일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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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착각과 차가운현실:지옥문을 열지마라마늘과 생강 2020. 10. 25. 09:20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오르막길의 존재를 잊고 현실의 내리막길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그 순간 오르막이 나타난다. 그 오르막은 내리막에 익숙해진만큼 오히려 재난이나 재앙처럼 느껴진다. 남들은 불황에 허덕이는데 나는 불황이 없고 대체로 성장기를 구가하고 있다. 왜 잘될까를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나야 잘되는 것이 당연하지 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순간 불황과 매출절벽이 나타난다. 좋은 일도 몰려오지만, 나쁜 일도 몰려온다. 그리고 위기관리능력에 익숙하지 않은 지금 이 순간 나는 사고와 행동의 마비를 경험한다. 허세부리며 고급일식집에서 평범한 친구들에게 "벌이는 좀 돼?"하고 건방떨던 시절은 아스라한 전설이 되고 편의점 캔맥주도 나에게는 호사가된다. 둘 중하나는 꿈같다. 그것이 인생이고 삶이다. 오르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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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게 진실을 알자. 찐 희망은 남아있다.마늘과 생강 2020. 10. 24. 10:18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으로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형 인물들이 많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자??? 힘든 역경에 매몰되어 이 세상을 하직한 사람들이 수만배는 많고 좋은 환경과 배경 그리고 지원으로 성공한 이들이 백만배는 많다. 그러나 별로 뉴스화되지는 않는다. 세상사람들에게 용기보다는 좌절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되는 경우는 가물에 콩이다. 금수저가 금수저로 살아가는 것은 콩나무시루의 콩이다. 같은 콩이지만, 흙수저콩이 더욱 더 빛을 발한다. 당연하다. 모두 흙수저식의 콩을 지향하자. 그러나 흙수저로 살다가 가는 경우가 천만배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실패에서 배우자?? 실패는 실패다. 실패에서 배운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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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외롭다. 반전된 외로움의 긍정적 요인마늘과 생강 2020. 10. 21. 16:40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다. 외롭다고 스스로 자책할 필요는 없다. 가정이 있고, 가족이 있어도 외롭다. 혼자여도 외롭고 함께해도 외롭다. 백수여도 외롭고 꽃직장에서 꽃보직에 있어도 외롭다. 외로움이란 놈은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스멀스멀 찾아와서 삶을 우울하게 만든다. 외로움이 싫다고 극단적으로 자신을 힘들고 바쁘게 만들어라. 밤을 지새면서 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외로움은 전혀 다가오지 못한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외로움에 젖어 있는 이들도 없다. 그러나, 명심해라. 인간의 외로움은 일상이고 당연한 감정이다. 외로움을 떨쳐버리려고 하지말고, 외로움을 받아들여라. 가끔 그 외로움을 동반자로 여기고 사색과 회고의 시기로 활용하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새로움에 대한 열망이 생기고 아울러 도전의식도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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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래일기:손스크(손장갑)대란(2021년 10월 19일)마늘과 생강 2020. 10. 19. 17:52
코로나 21일 바꾸어놓은 색다른 일상이 있다. 신종코로나 21의 경우 피부접촉으로도 전파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이들이 마스크 못지 않게 손에 위생장갑이든 수술용장갑이든 아니면 일회용 장갑이든 어떤 형태의 장갑을 착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손장갑은 일시적으로 품귀현상이 벌어졌고 전세계적으로 마스크에 이어서 장갑, 특히 코로나 21형 장갑은 수출제한 품목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서 세계적인 분쟁과 혼란이 또 한번 지구촌에 도래했다. 모든 사람들은 여분의 마스크와 장갑을 가지고 다녔고, 회식과 모임은 거의 불가능했다. 자신의 손을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었으며 카드를 꺼내거나 폰을 만지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어서 최소한의 손노출만이 일상이 되었다. 손과 얼굴을 씻는 것에 보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