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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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자신을 망치고 가치를 손상시킨다.계영배 2017. 2. 18. 20:57
순례자, 농부, 공무원, 법률가 등 4인이 우연히 같은 길을 가게 되었다.순례자는 참지혜를 얻기 위해서 순례를 하는 중이라고 하고농부는 좋은 볍씨를 얻기위해서 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공무원은 진정한 공직의 길을 가기위해서 백성들의 삶을 살펴보려고 여러지방을 돌아보는 중이라고 했고, 법률가는 인간의 삶속에 법률이 미치는 영향과 필요성을 연구하기 위해서 먼나라로 연수를 떠나는 중이라고 했다.이 4인은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각자의 삶을 얘기하면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물질이라기 보다는 정신적인 가치와 나눔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이들은 이제 곧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다만, 언덕을 넘는 길은 서로 동행하기로 했다.험하고 높기도 했지만, 산적이 자주 출몰한다는 흉흉한 소리가 매번 들려오는 지역이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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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워라. 자아도취에 빠지면 망조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계영배 2017. 2. 17. 19:34
결코 자신만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지마라. 세상에는 다양한 해법이 존재하지 유일한 정답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자신에게 흡족한 생각도 타인과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아무런 소용이 없고, 타인의 좋은 아이디어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으면 아무소용도 없다.많이 듣고 자신만의 철칙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그래야 다양한 만남과 아이디어가 질주하며 들어온다.자신만의 경험에 집착하거나 자신만의 생각에 몰입하게 되면독단적인 생명체가 되어서 타인을 불편하게 하고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게 된다.항상 타인과의 만남에서 미화된 자신의 이야기와 각색된 자신의 경험에 몰입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항상 비워라.자신의 생각을 비우고, 또 청소해라.그래야 새로운 생각이 차오고 새로운 생각이 또 다른 생각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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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코의 일기-고1첫 중간고사누코의 일기 2017. 2. 17. 19:16
누코는 여고생 그것도 1학년이다. 고등학교에서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공부를 해보겠다는일념으로 우선 단계인 체력관리에 집중했다.몸무게는 다 실력의 기본이라는 자신과 엄마?의 눈물겨운노력으로 안정감있는? 몸매를 만들었다.오늘은 중간고사 두번째 날이다.이번 시험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일념으로 누코는 눈을 부릅떴다.아침은 가볍게 먹고?싶었지만, 어머니께서 딸의 결심에한 힘 보태시겠다는 일념으로 전설의 밥도둑 간장게장을 아주 푸짐하게 차려놓으셨다.오늘 시험은 그 무지막지한 수학시험이 첫 시간에 있는 날이라 든든히 먹고 가야 놈을 무찌를 수 있다는 어머니의 말도 안되는 논리에 속아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다.시간이 촉박했다. 먹고나서 치마입고 달리기는 치명적이지만,그런 것에 신경안쓴지 오래라 역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