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행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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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혼은 거래가 아니다. 그러나 서로간의 존경과 사랑 그리고 필요를 교환하는 신뢰의 관계다.견우와 직녀 2011. 4. 7. 12:46
남편이라는 나무 언젠가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내 것을 포기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 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괴롭히기 시작했고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느꼈기에 이 정도의 짜증과 심술은 충분히 참아낼 수 있고 또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는 점점 병들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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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모두가 배움의 장이고, 이 세상사람 모두가 스승이다.마늘과 생강 2010. 12. 8. 10:40
내 가슴에 넣고 싶은 사람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슴에 새기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지를... 잠시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그들을 대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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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흐르는 물에 세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불행의 시작이고계영배 2010. 11. 30. 11:04
스스로 자신의 삶은 파괴하는 단초이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억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은 잊어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 뤼궈룽의《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중에서 - 행복은 많은 만남과 관계의 설정에서 이루어진다. 부부사이, 자녀와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주변인들과의 관계는 삶의 행불행의 척도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삶이 서운함과 불편함으로 가득차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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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과 불행의 길, 주체적인 인생길과 수동적인 인생길, 도전하는 인생길과 포기하는 인생길동서고금 2010. 11. 25. 11:19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지요. 오히려 너무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보다는 불행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이룰 때 느끼는 성취감, 기쁨, 이런 감정들이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돈이 많다고 해서 느낄 수 있는 값싼 감정이 아닙니다. 요즘은 돈만 있으면 뭐든지 다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행복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 속에 있지요.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보이는 것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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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인간이고 인간의 삶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웃음입니다.마늘과 생강 2010. 11. 15. 11:22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어느 병원 앞의 게시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전갈에 물렸던 분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하루만에 나아서 퇴원하였습니다. 또 다른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뱀에 물렸습니다. 그 분은 치료를 받고 3일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습니다. 셋째 게시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친개에게 물려 현재 10일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데 곧 나아서 퇴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 게시판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인간에게 물렸습니다. 그 후 여러 주일이 지났지만 그 분은 무의식 상태에 있으며, 회복할 가망도 별로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인즉 부부싸움을 악에 받혀 하게 되면 입김이 나오는데 과학자들이 그 입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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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에 한번 정도 읽어보아야 할 글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5. 13:51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중에서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중에서 너와 있어서 행복해. 넌모를거야. 왜 지금이 내인생에 그토록 중요한지. 멋진 아침이야. 이런 아침이 또 올까? 우리의 이성은 모두 어디로 갔지? ▶「비포선라이즈」중에서 널 매순간 사랑해...좋아하는 밴드 음악이나 잘하는 요리보다 더 널 사랑해 바보같은 말인거 알아 ▶「사랑하고 싶은 그녀」중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줄 알았으면 묻지 않았을거야. 난 다만 너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뭐든지.... ▶박희정의 「호텔아프리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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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진실은 알수없지만, 토끼가 그립다.계영배 2010. 3. 12. 11:45
[토끼가 잠자는 척 했데요] 신문을 보다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너무 바쁜 세상, 남을 이겨야 살 수 있는 세상을 사는 우리들이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다.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다. 어느 날 토기는 자신의 느린 처지를 한탄하는 거북이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거북이를 짝사랑했던 토기는 거북이가 자신감을 갖고 살도록 해주고 싶었다.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느림보 거북아! 나랑 달리기 시합 한번 해보지 않을래? 너 따위는 내 상대가 될수가 없지만 말이야" 약이 오른 거북이는 토끼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토끼야, 내가 비룩 느리기는 하지만, 날 우습게 여기지 마. 길고 짧은 건 재봐야 하는 법, 한번 해보자고"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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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없어지는 사회에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글뒤죽박죽세상사 2010. 2. 8. 10:23
벚꽃이 지던 그날,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나는 하얀 봉투를 발견하곤 왈칵 눈물을 쏟았다. 부모님이 이혼하는 바람에 나와 내 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 할아버지가 국수를 뽑아 생계를 유지했지만 생활이 어려워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돈도 벌 수 있는 산업체 야간학교를 택했다. 학교에 입학하여 첫 월급을 타던 날,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 봉투를 자랑스럽게 내밀었다. 할머니는 대견하시다며 연신 눈물을 찍어 내셨지만 할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 천 원짜리 육십 장을 천천히 세어본 뒤, 귀가 접힌 돈과 앞뒤가 뒤집힌 돈을 차례차례 귀를 펴고 맞춰서 툭툭 다독이셨다. 그 동작이 어찌나 느리던지 할아버지 앞에서 한 달 용돈을 기다리던 나는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