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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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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은 어떠세요....당신의 사랑의 어떤 빛인가요..?견우와 직녀 2009. 11. 18. 10:53
--- 천리안 NEOZLA님의 "좋은이야기" 중에서 --- 제가 초등학교 선생님을 맡은지도 벌써 19년이 다 되었읍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일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제가 2학년 1반을 맡고있던 교사 첫 해에 있었던 일입니다. 칠판에다가 분필로 열심히 공책정리를 하고있던 중, 제 뒤에서 별안간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우리반에서 공부도 제일 잘하고 인기도 많던 은지가 울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아이들이 공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서로친하게 지내라는 방침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들을 서로 짝 지워서 앉혔었는데요...은지의 짝은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면서 친구들에게까지 따돌림을 당하는 재훈이였습니다.) "은지야, 왜 울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