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 삶
-
우리는 망치는 두가지 독소가 있는 데 그것은 바로 미련과 머뭇거림입니다.계영배 2012. 6. 4. 17:44
◈♣ 지난 일에 미련을 두지말자 ♣◈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
-
사람사는 이야기마늘과 생강 2010. 4. 30. 11:30
한때는 굴뚝의 연기가 부와 미래에 대한 약속처럼 느껴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련한 추억입니다만. 이유도 모르고 답도 모르면서 하루를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본질은 퇴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바쁜 삶의 굴레와 구속이 일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정신없는 와중에도 가끔 친구가 그립고 친구와의 만남의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은 현실과의 괴리때문일 것입니다. 지쳐가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입니다. 흐르는 물을 바라보면서 자연의 이치를 배우고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바위를 보면서 삶의 겸손함과 의지를 배웁니다. 지나간 일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과거는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