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와 소품은 인테리어디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그 효과는 상상이상이다. 아트월이나 벽면의 멋진 연출은 이제 변화의 단초이고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멋진 공간연출은 작은 시도에서 비롯된다.
주방은 변화의 공간이다. 문화적으로 주부의 공간에서 가족의 공간으로 변화되었고, 위생적으로나 현대인의 건강에 있어서도 인스턴트 문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주방의 혁신으로 가족간의 대화와 건강을 확복하자.
디지털시대가 주는 환상적인 삶의 질은 어쩌면 말그대로 환상일지도 모른다. 진정한 삶의 가치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어야 하는데 디지털시대에는 편리성과 효율성은 있을지 몰라도 인간은 없다. 이 시대에 가장 문제가 대화의 단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정의 해체도 사실 대화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다. 새로이 생명력이 숨쉬는 봄이다. 거실의 작은 변화와 개성넘치는 연출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봄이 어떠할 까..
인테리어가 멋진 집은 항상 그 향기가 독특합니다. 개성과 공간의 조화가 아주 효과성이 크고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이 있어서 진정한 공간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작지만 작지 않은 변화의 가능성이 삶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낭비나 소비가 아니다. 공간의 변화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이는 가정이나 조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작은 변화의 시작이지만 그 변화의 결과는 결코 작지 않다.
공간이 새로운 변신은 그다지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작은 변화가 때로는 삶의 진정성을 높여주고 결코 작지 않은 변화를 공간속에 만들어 냅니다. 리폼이나 리모델링은 어쩌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