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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짝퉁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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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것은 당신앞에 서있는 사람의 심성입니까. 지갑입니까.견우와 직녀 2011. 4. 19. 10:42
아주 예전에 TV로 보석고르기라는 단편드라마를 본일이 있다.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때에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웃었던 것이 기억난다. 줄거리는 어느 부자집에서 대릴사위를 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이었다. 수많은 젊은 이들이 이 집에 하숙을 하면서 예비장인의 환심을 사려고 집안의 가보까지 같다 바친다. 그러나 그 집안이 한순간의 투자실수로- 물론 연출된 - 망하게 되자 썰물처럼 사람들이 사라지는 모습에 당신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결국 끝까지 의리를 지킨 포장마차 사장?이 사위로 낙점된다는 다분히 진부한 스토리......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터넷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 그랬는지 모르지만, 조건때문에 만남이 이루어지고 조건때문에 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