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
-
할수있는 모든 것을 해보라. 세상이 달리 보일것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1. 10. 15:42
친구야 가슴이 아픈 친구야 강의 친구가 되어 한 마리의 새가 되어 강을 날아 보아라 낙동강변 드넓었던 갈대숲이 이제는 채소밭으로 바뀐 하천부지를 선회하여 들판 곳곳에 끊이질 않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날아 보아라 골재채취선이 강의 내장(內臟)을 헤집어 비탈진 상처덩이를 만드는 강의 비명소리, 그 파장을 타고 썩을 대로 다 썩어 상처투성이인 강바닥으로 날아 보아라 악취와 악취 사이를 가로질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쓰다 버린 농약병속으로 잠입하여 새떼를 쫓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 양심을 쫓아 갈대숲에다 몸을 숨기는 저 보이지 않는 밀렵꾼들의 산발적인 총성 사이에서 우리들의 쓰린 상처, 강을 날아 보아라 검은 연기 내 뿜는 공장의 굴뚝과 굴뚝 사이에서 검은 연기에 질식한 우리들 가슴을 날아 보아라 친구야, 가..
-
세상을 사는 지혜동서고금 2009. 12. 29. 11:50
나스레딘이라고 불리는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정원에 아름다운 꽃들을 심었다.하지만,그가 심은 꽃들의 싹이 나올 때문마다.그 꽃들 가운데는 대단히 많은 잡초들도 함께 자랐다.그는 그 쓸모없는 기생식물들을 제거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곳 저곳의 정원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그들의 제시한 해결책들 중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그는 왕실의 정원사에게 직접 지혜를 구하기 위해 왕국의 궁전으로 향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친절한 노정원사가 그에게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제시한 방법들은 이미 오래전에 다 시도해본 것들이었다. 조용히 그들은 함께 언덕위에서 오래동안 앉아있었다. 마침내 그는 그 낙심한 젊은이를 보고 말했다. "그러면 내가 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젊은이가 그 잡초들을 사랑하는..
-
세상사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8. 11:33
[내 동 생] 흐 으 영~~~ 내가 태어난 후 얼마 후에 나를 닮은 이상한 놈이 나와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놈과 여지껏 28년 간을 형제라는 기다란 인연의 줄로 같은 세상에서 같은 공기를 느끼며 살아왔다. 나를 낳아주었다는 어머니라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우리 형제 우리는 형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부모 따위는 없었으니까... 아니 최소한 나에게는 .. 내가 세 살 때 우리 외할머니에게 듣게 된 이야기로는 아버지는 일지 감치 다른 여자와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우리어머니라는 존재 역시 갓 태어난 우리 불쌍한 간난애 하나만 달랑 낳고 ,어린 나와 갓 태어난 내 동생을 할머니에게 맡겨두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그 사람의 삶을 가야만 했다고 한다. 모순이다. 난 그렇게 생각이 들..
-
예전에는 몰랐지만,지금은 알게되었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19. 11:24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삶이 아름답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몸이 힘들고 마음에 아픔도 많지만,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다보니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는 알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가시밭길 많지만, 그때마다 내 삷의 길섶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이들이 있기에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이름이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실패와 유혹도 많지만, 그때마다 "안 된다" 하고 일어선 내이름이 얼마나 귀한지를 이제는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모습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눈물 흘릴 때도 있..
-
인생길의 의미와 삶의 진정한 방향마늘과 생강 2009. 11. 6. 15:29
함께 사는 세상 그 사나이는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혼자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 생각 끝에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산속에서 그는 혼자 힘으로 나무를 베어 작은 오두막을 지은 뒤 스스로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지냈다. 한동안 더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숲속에는 쥐들이 너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쥐들은 그의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했고, 음식을 축냈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기로 했다. 고양이를 키운 뒤부터 그는 더 이상 쥐들에게 시달리지 않았다. 하지만 고양이를 위해서는 우유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소 한 마리를 길러야 했는데, 그러자니 소를 보살펴 줄 손길도 필요했다. 그는 소 치는 소년을 한 사람 고용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