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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유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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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코의 일기-미루지마라누코의 일기 2021. 1. 28. 21:03
누코는 50대 중반의 가장이다. 중견건자재회사에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년이 얼마남지 않았다. 큰 아들은 이제 군대를 가기위해서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고2다. 사이좋은 노모와 아내는 마치 모녀지간과 같다. 그 동안 아껴서 고향에 자그마한 별장같은 주거지도 마련했다. 큰 녀석이 재대하면 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물려주고 자신과 아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모와 함께 산천초목이 우거진 고향으로 갈 생각이다. 몇번 귀향을 고민했지만, 아이들의 학교문제로 미루었던 것을 이제 얼추아귀가 맞아들어가 2~3년 후면 그리도 원하던 귀향이 가능할 것 같아 일은 힘들지만 즐겁다. 차들 사이로 배달오토바이들이 경쟁을 하듯이 곡예운전을 한다. 한동한 눈에 띄였던 가스배달의 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