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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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희망의 싹은 트고 삶은 빛나는 전설이 될 것입니다.마늘과 생강 2012. 3. 6. 15:40
나는 그의 해맑은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일주일 된 날, 나는 그가 빚을 내 전세방을 얻었고 달마다 60만 원씩, 4년간 빚을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은데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가끔 외국으로 기술을 전수하러 출장도 갔기에 나는 그 실력을 믿고 꿈을 한번 마음껏 펼쳐 보라고 응원했다. 남편은 법인회사의 대표이사가 되어 다섯 명의 동업자와 함께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한동안 남편이 생활비 한 번 제대로 가져다준 적 없었지만 나는 원망하지 않았다. 회사가 기반을 잡으려면 으레 그런 힘든 과정을 겪는다고 여겼고, 또한 남편 마음이 편안해야 일에 더욱 집중할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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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사형수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0. 16:06
카톨릭 인터넷 굳뉴스에 있는 내용을 다시 옵겨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혜화동성당 나바오로신부님의 위령성월 주일강론(98.11.1) 말씀입니다. 이미 많은 분이 알고 계신 내용이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5명의 사형수] 사제서품 후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면 사제서품을 받고 첫 보좌신부로 있었던 혜화동 성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6년전 혜화동 본당 보좌신부로 있을 때 어느 날 교도소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신부님이십니까? 저는 서대문 교도소의 신자 교도관인데 지금 즉시 교도소로 와 줄 수 있으시겠습니까?”고 물었습니다. 그때 "제가 무얼 잘못해서 교도소로 오라는 거요?" 하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고 전화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