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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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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코의 일기-함부로 판단하지마라. 누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른다.누코의 일기 2017. 1. 30. 21:11
누코는 3살된 아주 팔팔한 사슴이다. 멋진 눈망울과 화려한 뿔을 지닌 멋쟁이 수컷 사슴이다.오늘도 누코는 물을 먹으며 자신의 멋진 모습에 취한다.그러나 불만도 여실히 드러난다.털이 슝슝빠진 근육질만 덕지덕지 붙은 자신의 발이 못내 못마땅하다. 항상 발과 다리가 좀 더 멋졌으면 하는 생각에잠을 이루기도 힘들다.영양분이 풍부한 맛있는 풀을 먹으로 이리저리 헤매는데 오늘따라 먹잇감인 풀이 눈에 띄지 않는다. 독초,독풀만 득실거린다. 짜증이난 누코는 조금 더 자신의 있는 곳을 벗어나 동쪽으로움직였다.아니나 다를까... 맛있고 부드러운 풀들이 바람과 함께 누코의미각과 후각을 자극했다. 정신없이 풀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뒷덜미가 싸했다.돌아보니 거대한 사자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다.생각할 겨를없이 누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