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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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법정스님, 우주의 언어, 침묵, 고아수출국, 생이별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0. 11:52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능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돌이켜 보니, 지나온 내 삶의 길목에서 나를 꿋꿋하게 받쳐준것도 그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기도는 마음에 평안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개체가 전체에 이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나는, 어제 만난 어린 세 남매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 한 월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다.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문득 그 애들을 생각하고 베갯잇이 젖도록 울었다. 사연은 이렇다. 야채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 세 남매는 4개월을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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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는 많큼 커지고 행복은 나눈 만큼 자라납니다.계영배 2009. 11. 12. 10:53
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열심히 닦고 있었다. 그 곁에선 아까부터 호기심어린 눈으로 구경하는 소년이 있었다.금세 윤이 번쩍번쩍나는 자전거가 몹시 부러운 듯 소년은 물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아니야, 내가 산 게 아니란다. 형님이 주셨어." "그래요? 나도....." 소년의 부러움 섞인 대꾸는 그 사람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했다.나도 그런 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그런 생각을소년은 가졌을 것이고, 그런 형을 가진 자신은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곧 다시 소년을 쳐다보아야 했다. 소년의 다음 말은 자신의 짐작과는 전혀 딴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집엔 심장이 약한 내 동생이 있는데, 그 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