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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놈은 지옥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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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착각과 차가운현실:지옥문을 열지마라마늘과 생강 2020. 10. 25. 09:20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오르막길의 존재를 잊고 현실의 내리막길에 익숙해진다. 그리고 그 순간 오르막이 나타난다. 그 오르막은 내리막에 익숙해진만큼 오히려 재난이나 재앙처럼 느껴진다. 남들은 불황에 허덕이는데 나는 불황이 없고 대체로 성장기를 구가하고 있다. 왜 잘될까를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나야 잘되는 것이 당연하지 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순간 불황과 매출절벽이 나타난다. 좋은 일도 몰려오지만, 나쁜 일도 몰려온다. 그리고 위기관리능력에 익숙하지 않은 지금 이 순간 나는 사고와 행동의 마비를 경험한다. 허세부리며 고급일식집에서 평범한 친구들에게 "벌이는 좀 돼?"하고 건방떨던 시절은 아스라한 전설이 되고 편의점 캔맥주도 나에게는 호사가된다. 둘 중하나는 꿈같다. 그것이 인생이고 삶이다. 오르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