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여행 : 세상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다. 당신의 주변인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다.

한 현자가 여행중이었다.

인생은 자신만의 흥겨운 여행이다.

그는 거대한 짐가방과 당나귀 한마리를 

여행동지로 삼아서

산길을 오르고 있었다.

 

그 때 한 나뭇군은 지나가면서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참으로 한심하군.

왜 당나귀를 타고 가지 않지..

 

그 말을 듣고 현자는 

당나귀 옆에 가방을 메고,

자신은 당나귀를 타고

산비탈을 천천히

오르고 있었다.

 

 

어느 정도 거리를 왔을 때

한 무리의 여인네들이

현자의 곁을 지나면서

수군거렸다.

저 작은 당나귀가 무슨죄지..

노인네와 거다란 짐을 등에

달고? 가나..

 

그러자, 이번에는 현자가

자신은 걷고 자신의 여행짐만

당나귀에 싣고 오르막을 올랐다.

 

 

한참을 오르다가

그는 한무리의 사냥꾼들을 만났다.

그들은 조용히 그러나 충분히

현자의 귀에 들릴 정도로 

떠들어댔다.

아니, 저 조그만 당나귀등에

저 거대한 짐덩어리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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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다 오른 후

현자는 조용히 읍조렸다.

역시, 세상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구나.

 

 

당신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과 맞는 이들과

어울리면서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살아가면 된다.

 

신도 인간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