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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사회 사상가인 웨부에게는 싸르부링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이가 조금씩 자라는 것을 보면서 그는 아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만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여보, 우리 아들에게는 특별한 것을 물려줍시다.

세상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 아이에게 좋은 행동을 가르치는 것이 어떻겠소?" 남편의 말에 아내도 동의했다.

"좋아요. 우리는 마땅히 물려줄 만한 돈도 없잖아요."

그날부터 부부는 좋은 행동을 솔선수범하여
아들에게 보여 주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얼른 나가 두 팔을 벌려 깊이 안아 주고는 볼에 뽀뽀하며 사랑을 가르쳤다.

또 먼 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아이를 불러 인사를 시키고 기쁜 마음으로 차를 끓이라는 간단한 심부름도 시켰다.

또 아버지는 밖에서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기쁘게 돕는 것을
가르쳤다.

 

그러던 어느 날 비탈길을 오를 때였다.

마차를 끄는 사람을 발견한 아버지는 "얘야, 우리가 뒤에서 마차를 밀면 마차 아저씨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하고는 얼른 마차 뒤에서 힘껏 마차를 밀었다.

 

그러자 아들도 달려가 아버지 옆에서 여린 팔을 뻗어 마차를
밀었다.

"아휴, 덕분에 쉽게 올라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차 아저씨의 말에 아버지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 듯 멋쩍어 하다가 배낭에 들어 있던 빵과 우유를 꺼내 아이에게 주었다.

아들은 그것을 땀을 닦고 있는 마차 아저씨에게 얼른 내밀었다.

 

"얘야, 고맙구나. 넌 참 착한 아이구나.

나중에 분명히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마차 아저씨가 흐뭇한 듯이 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아니예요. 우리는 이렇게 남을 돕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걸요. 저도 기뻐요."

하며 활짝 웃었다.
아버지의 얼굴에 어느새 미소가 은은하게 번졌다.

 

몇 년 뒤, 그 지방에서 그의 아들 싸르부링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좋은생각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손에게 무엇을 물려주려 하는가.
돈과 명예, 경쟁에서 이기는 필살기를 물려주려고 하는가.
나눔과 배려 그리고 사랑과 함께하는 생각을 나누어주려는 대승적인 생각을 할수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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