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2020. 6.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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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없는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는 없이 사는데 익숙하다.

그러나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코로나는 이런 나의 소소한 즐거움을

소중한 즐거움으로 바꾸어놓았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모자,마스크,물,사탕,책 등)로

완전무장을 하고

사람의 이동이 적은 평일시간대와

사람이 더욱 적은 장소를 뇌피셜과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그리고 러시아워를 피해서

이동하고 러시아워를 피해서

집으로 귀환한다.

 

 

많은 이들과 부지불식간에 함께하게 되는

카페나 주점은 피하고

실외나 교외를 선호하게 된다.

 

시간대에 민감해지고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함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끔 하게 되는 지인들과의 전화통화도

서로의 건강을 확인?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니 교통비와

다양한 만남의 비용이 줄었다.

그것도 1/3수준으로^^!

기다림의 미학은 영혼의 빛깔을 말해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나의 수입은 더욱 줄었고,

더욱 더 값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과

저가품에 집중하게 되었다.

물론 중고몰도 기웃거린다.

 

안경과 신발도 새로 개비해야 하는데

미루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비용도 고민하게 되었다.

 

 

집안에서의 삶은 너튜뷰와 검색에

집중하게 되었고,

더욱더 말수가 줄어간다.

그리고 자극적인 도서<추리소설>에

집중하게 된다.

마음속에 망상과 허상이 자라고,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다양한 흑역사가 스멀스멀

머리의 한귀퉁이에서 세력을키우고 있다.

생활이 불규칙적으로 변화되면서

불면과 일상의 어색함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 지구촌,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나 역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야하기에

삶이 팍팍해지고 혼란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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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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