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집안에서의 사회화와 어린시절의 억압적인 분위기와 강압적인 교육현장에서의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많은 심리적인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트라우마라고 하는데 이러한 심적인 상처와 부담은 누구에게나 있다. 단순히 영상물이나 간접경험을 통해서도 이러한 상처를 입고 부담을 느끼게 되는 심성을 지닌 사람들도 있다.
상사와 만남을 가질 때,
경찰이나 수사관을 만날 때,
병원에 진료를 받을 때,
누군가 높은 직급의 사람을 만날 때
심하게 심적인 안정감을 잃어버리거나 당황한다면 삶에 도사린 무수한 어려움에 희생양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권위나 직급 또는 특정한 상황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성인의 세계에 사는
어린아이와 같다. 권위적인 사람이나 어떤 권한을 지닌 사람을 대하면 쉽게 의기소침해지고,정도가 심한 경우 그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그런 요청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조차 잘못이라고 여긴다. 결국에는 자신의 판단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주변에 대해 너무나 의존적이 된다.
서커스단의 아기 코끼리는 서커스단에 끌여오는 그 순간부터 단단한 밧줄이나 사슬로 기둥에 묶인다. 아기 코끼리는 사슬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사슬이 너무나 단단해서 아직 어린 코끼리의 힘으로 그것을 끊고 자유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코끼리가 더 자라나 힘이 세지더라도 조련사는 밧줄을 더욱
단단히 묶거나 더 큰 쇠사슬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코끼리는 어렸을 때의 경험을 통해 사슬을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리고 더 이상 탈출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른 코끼리 조차도 줄 하나만을 가지고 의자에 묶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과거에 만들어 놓은 어떤 한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어제는 어려웠던 일들이 오늘은 쉬울 수도 있다.
어제의 두려웠던 일들이 오늘은 즐거운 일일수도 있다.
어제는 완전히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이 오늘은 가능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고,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