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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허세와 허영심 그리고 마케팅동서고금 2012. 5. 19. 10:26반응형
인간의 이성을 자극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상인이다.
그러나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인간의 감성(허영심, 잘난척, 과시욕 등)을 이용할 줄 안다면 당신은 지름신을 강림시킬 수 있는 자로서 부유하게 그러나 조금은 찝찝하게 살 것이다.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고 감성적이고 이기적이고 타인과 다르면서도 같은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복합적인 존재이다.
아서 베일리는 1920년대에 활약했던 보석 도둑이었다.
베일리는 아무도 역대 가장 뛰어난 보석 도둑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성공적인 보석도둑이었을 뿐만 아니라 예술품에 대한 조예도 깊은 감정가이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값비싼 보석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훔치지 않았다.
그가 보석을 훔치는 대상은 돈과 보석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최상류층에 속하는 신분의 소유자여야 했다.
그래서인지 이 신사도둑의 방문?을 받는 것은 당시 사회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고, 자신의 신분욕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당시 사회적인 신분계층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환영?받기까지 한 이상한 보석도둑이었다.
인간은 이렇게 자신의 것을 잃어가면서
무엇인가 관념적인 평판과 과시욕에 많을 것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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