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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입니다.동서고금 2013. 4. 3. 10:25반응형
열쇠와 자물쇠
열쇠가 자물쇠에게 말했습니다.
"나 없으면 넌 아무 소용도 없게 돼.
잠기지도 풀리지도 못하니까
.
그럼 어떻게 되지?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은 다 버려지고 말아.
이제 내 말 알아듣겠니?"
자물쇠는 기분이 언짢았지만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열쇠는 아직도 반짝반짝 빛났지만
자물쇠는 낡아서 더는 못 쓰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자물쇠를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럼 이것도 필요 없지."
하고 열쇠도 함께 버렸습니다.
열쇠는 억울했지만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지만
새끼손가락은 약지와 함께 움직여야만
손가락 을 접을 수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혼자서는 힘이 없어 다른 것과
함게 해야 접어집니다.
우리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합니다.
지상에 핀 모든 꽃과 잎들은 더
아름답게 피려고 다투지 아니하고
자기 몫만큼 피어 다른 꽃들과 함께
어울려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일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달란트를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재능에 상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리고 그런 역할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지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 때문에
내가 최고라는 고집 때문에
이 세상에는 헛된 망상주의가 때로는 잠재합니다.
우리도 역시 같은 부류의 인간인지라
상대를 생각하지 못하여 실수를 많이 합니다.
오늘하루 소중함을 배우며
아름다운 봄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좋은글中에서>타인의 역할과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는 불행한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주변에는 결국, 아무도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홀로 남겨졌을 때,
남을 원망합니다.
아쉽게도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신의 선물인 깨달음입니다.
인생에서 외로움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만,
그 외로움 속에서 타인에 대한 원망이 키우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는
자성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 외로움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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