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물에서 배우자. 당신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한다.

뒤죽박죽세상사

물은 흘러간다.

거침없이 장애물을 에둘러서 흘러간다.

그러나 웅덩이를 만나게 되면 잠시 쉬어야 한다.

웅덩이가 다 차서 넘쳐야 다시 흐를 수 있다.

쉼은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휴식이다.

잠시 쉬면서 자신의 좌우를 살피고 한번 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욱 더 멋진 흐름을 위한 준비다.

그리고 더욱 자신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



조급해하지마라.

물은 웅덩이를 다 채우면 다시 자신의 길을 간다.

아래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난관을 만나면 넘어갈 때도 있다.

때로는 스며들어서 난관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

확실한 정석과 정답은 없다.

다만, 다양한 해답이 있을 뿐이다.

당신도 물처럼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