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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별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좋게 만나는 경우도 많고 행복하게 만나는 경우도 많지만, 좋게 끝나는 경우는 드물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끝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7. 14. 10:32반응형
이별이 슬픈 건 / 오세영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외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두고 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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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필연적으로 이별을 전제한다.
만남은 필연적으로 헤어짐을 전제로 한다.
만남은 헤어짐이 있기에 더욱 애틋하다.
헤어짐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만남을 소중히 여겨라.
다만, 아무하고나 만나지마라.
소중한 만큼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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