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서 벗어나라.

 

큰 배는 깊은 바다가 필요하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항구에 있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은 악마의 선물이고,

악마의 추종자들이

신의 추종자들의 발걸음을

멈추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가장 교활한 심리전술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든,

어떠한 상황이든,

완전히 두려움을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두려움없는 삶 또한 이상속에 있는

삶인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두려움을 가슴한켠에 두고,

보다 강인한 의지와 목표의식으로

두려움이 커지는 것을 막고,

불안감과 좌절감이 두려움과 

함께하는 것을 저지하면서

굳은 의지를 무기로 신께 의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조심해라.

당신이 힘들어하는 순간

당신을 위로하는 척 하면서

당신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이들,

당신에게 완전히 두려움없는 삶을 

약속하는 이들,

막연히 잘될 것이라고 착각과 환상을

심어주는 이들은

당신의 정상적인 삶을 방해하기 위해서

악마가 파견한 종자들이다.

 

함부로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지마라.

함부로 두려움을 드러내지마라.

더 큰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의지로

두려움이 당신안에서 자라는 것을

막아라.

의외로 당신주변의 많은 이들은

당신의 나약함과 당신안에 자라는

두려움을 즐긴다.

당신이 두려움에서 보다 초연해지는 순간

당신은 악마의 조롱에서 벗어나

보다 신의 영역에 가까이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