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14. 5. 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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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사람한테 고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고 누가 묻자,

"몸은 자라고
마음은 자라지 않는
식물 인간이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고통은 마음을 자라게 하고
영혼을 성숙하게 합니다.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너무 무거워 벗어놓고 싶어도
그 짐은 살아 있는 동안에
벗어 놓을 수 없는 짐입니다,

그러나 그짐은
산을 오를 때
등에 진 배낭의 무게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처럼
소중합니다.


- 정호승 산문집에서

인간을 삶을 망치는 것은

고통이나 고난이 아니다.

의외로 우리가 아주 좋게 생각하는 행운일 수 있다.

행운은 대박심리와 탐욕을 친구로 삼으면서 우리의

삶을 아주 질곡속으로 밀어넣게 만든다.

지금의 험난한 인생길속에 삶의 진주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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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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