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나누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언젠가 우리나라의 주요 공직자 한 사람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님, 당신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다고 하셨지요.

솔직히 말씀해 보십시오. 당신은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나는 그분께 대답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아주 값진 것이 있을 때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 만큼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그분을 알고 사랑하면 물론 좋겠지요. 그렇지만 신앙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고 그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마더테레사의 ’말씀’중에서 -

나눔은 또 다른 창조입니다.
무엇인가를 나누고 산다는 것은

삶의 짙은 향기입니다.
작은 무엇이든지 나누는 습관은 삶의 지혜입니다.

다만, 명심해야 합니다.

나누는 것은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필요없으면서

별다른 효용없는 쓰레기같은 것들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주면서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위장되고 저급한 쓰레게 투척은

본인의 영혼에 악행이 되고

타인에게 상처가 됩니다.

정말 소중하고 필요한 것을 나누는 자세와 태도만이

진정한 나눔의 길잡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