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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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지마라. 판단과 결정은 다른 것이다. 판단만을 하다가 결정의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동서고금 2011. 12. 11. 10:39
판단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판단하느라고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을 내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다. 뭔가를 엄청나게 듣고 보고 알게 되는 나날이다. 내 마음 속에서 이 모든 느낌들을 이리저리 분류하고 따져 내리는 판단들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판단들이 내 자신에게 먼저 대단히 스트레스인 것도 사실이다. 사막의 교부들은 다른 이를 판단하는 것이 내게 무거운 짐인 반면에 오히려 다른 이로부터 판단을 받는 것이 훨씬 더 가벼운 일이라고 했다. 일단 남을 판단해야 할 필요에서 벗어나 버릴 수 있다면, 무한한 내적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일단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면, 자비를 위해서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 “남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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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나에게로 안긴다. 조금만 낮추면서 살아가자.동서고금 2011. 12. 9. 10:48
무릎 꿇은 석공 늘 무릅을 꿇고 비석을 다듬는 석공이 있었다, 석공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비석을 깍고 다듬었다, 바닥에는 돌가루 먼지가 가득했다, 하지만 석공은 몇 시간동안 무릅을 꿇은채 일어날줄 모르고 일에 열중 했다, 비석은 점점 아름다운 문양을 드러내며 모양을 갖춰갔다, 며칠뒤 석공은 다듬기가 끝난 비석에 명문을 새겨넣었다, 그때 석공의집 앞을 지나던높은 관리 한사람이 안으로 들어섰다, 관리는 돌을 다루는 석공의 재빠르고 정교한 솜씨에 감탄하며 말했다, "나도 돌같이 단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당신처럼 유연하게 다듬는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소, 그리고 돌에 명문을 새기듯 사람들의 마음에 내이름을 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소" 그러자 석공이 대답했다, "그것은 어렵지않습니다, 사람을 대할때 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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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삶의 힘을 얻는 이들이 있습니다.동서고금 2011. 12. 9. 10:38
그저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당신.. 그거 아세요? 당신이 있어 그다지 힘들지도 외롭지도 않은 그저 하루하루가 차암 행복하다는 것을요. 지나간 어제가 행복했고 오늘도 이렇게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여유로움은 당신을 사랑하고 얻어지는 행복이 마음에 쌓이며 차고 넘치기 때문이란 것두요. 지나 온 수많은 세월에도 당신이 있어 행복했는데 그저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마냥 신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가끔은 덩그러니 홀로 있는 시간에도 결코 외로움이 찾아오질 않는답니다. 그것은 내 몸은 비록 하나이지만 마음에는 당신과 나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알아가면서 사랑을 배우고 그래서 당신을 다 품을 수 있는 그날까지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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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더욱 어려운 것은 이 초심에 또 다른 초심을 더하는 것이다.동서고금 2011. 12. 8. 10:18
병원마다 운영난 탓인지 젊은 의사들이 계속 바뀐다고 했다. 범천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개원한 인근 성심의원 여의사는 최근 노병(老病) 때문에 문을 닫았고, 범천의원만 최장기간 이곳을 지키고 있다. 범천4동에서 24시간 편의점 찾다 포기했어요. "그렇죠. 예전에 여기 하꼬방(판잣집)이 참 많았어요. '가정 공업'하던 지역인데 점점 공업도 사양길로 들어섰고 교통, 학군이 안 좋아서 젊은 사람들이 떠나버렸어요. 주로 노인이 사는 동네죠. 인근 선암초등학교 한 해 신입생이 20∼30명 정도니. 우리 병원도 많이 낡았어요. 요즘 어디에 이런 병원이 있나요? 환자들도 다들 내과니 소아과니, 전문의한테 가잖아요." 안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군의관 제대 후 개업해 40세에 의학 박사 학위를 따고, 50세에 가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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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속에 있는 씨앗을 잊지마세요. 당신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동서고금 2011. 12. 5. 10:56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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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도울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장애물은 넘으라고 있는 신의 선물이다.동서고금 2011. 12. 4. 10:40
문이 열리면 장애물은 사라진다 촉망받는 체조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몸짓과 뛰어난 개인기로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 의 기대가 한 몸에 쏟아졌습니다. 그의 미래는 보장되어 있는 듯했고, 삶에 고통이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금메달을 목표로 연습하던 중, 작은 실수로 높은 철봉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땅바닥에 나 동그라진 건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아름다운 미래이기도 했습니다. 그후로 한동안 체조 선수의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장애물, 우리의 진보를 가로막은 장벽, 예상치 못 하게 닫혀버린 문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짜증나게 하고, 심지어 의기 소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인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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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전에 생각하자. 생각이 깊어지면 철학이 되고 말없이도 전달력이 생긴다.동서고금 2011. 12. 3. 10:46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 말은 자신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건강하게도 아프게도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롭게도 어리석게도 만듭니다. 말은 사람을 일으켜 세울 수도 있고 낙담시키거나 상처받게도 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 전에 내가 한 말이 진실한가? 도움이 되는가? 영감을 주는가? 꼭 필요한가? 그리고 친절한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분노의 입술을 가진 사람은 잔인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입술을 가진 사람은 두려운 마음을 나타냅니다 판단하는 입술을 가진 사람은 죄책감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옥을 항상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지옥을 가진 사람입니다. 격려의 입술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온유한 입술을 가진 사람은 그 마음에 사랑이 있습니다. 자신의 입술을 제어할 줄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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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돕는 것은 바로 당신을 영혼을 돕는 일이다.동서고금 2011. 12. 2. 10:45
돕는 행위와 우월감 미국 앨라배마에서 공부할 때, 대학원 과정의 한 학기 동안을 노숙자 숙소에서 인턴으로 일 했습니다. 그 전 학기에 실습 장소가 정해지기 전, 담당 교수님께서 어디서 인턴을 하고 싶냐고 해서 학생들이 대개 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보내주신 곳이 노숙자 숙소였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영어도 매끄럽게 못하면서 미국의 노숙자들을 만나 상담을 하고 그들의 필요한 사항을 기록한 후 적절한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냄새나는 그들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기까지는 정말 깊은 이해가 필요했지요. 생애 처음으로 AIDS 환자들을 만났고, 수많은 정신 이상자들을 상담했습니다. 또 헐리우드 영화로 인해 제가 가지고 있던 인종에 관한 편견도 그때 많이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