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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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어떤 친구가 있습니까.뒤죽박죽세상사 2013. 10. 26. 14:49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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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소중하다. 그중에서도 친구와의 만남은 더더욱 소중하다.마늘과 생강 2012. 1. 9. 23:49
진정한 친구, 우정 그리고 인생 친구를 갖는 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그라시안)- 사랑이나 지성보다도 더 귀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준 것은 우정이다. -(헤르만 헤세)- 친구는 나의 기쁨을 배로하고 슬픔을 반으로 한다. -(키케로)-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을 때 행복하다. -(러셀)- 나보다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우정, 이러한 우정은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나아간다. -(무어)- 친구가 없는 것만큼 적막한 것은 없다. 우정은 기쁨을 더해주고 슬픔을 감해주기 때문이다. -(그라시안)- 우정은 날개 없는 사랑이다. -(바이런)- 참된 우정은 앞과 뒤가 같다. 앞은 장미로 보이고 뒤는 가시로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우정은 삶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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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이니까요..우정의 진실된 모습동서고금 2009. 12. 12. 16:16
1970년 월남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한 고아원에 박격폭탄이 떨어졌다. 이웃 마을 사림들이 달려가 보니 이미 목숨을 잃은 선교사들 틈에 부상당한 아이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 미국인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아이들을 열심히 치료했으나 구급약과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한 소녀에게 곧 수혈을 해야 했지만 보관된 혈액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들과 간호사는 급한 나머지 각자의 피를 수혈하려고 했다. 그러나 소녀와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궁리 끝에 한 의사가 건강한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후 어설픈 월남어로 헌혈할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다. 그러나 손을 드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의사가 강당에서 내려오려 할 때였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