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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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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무엇인가를 했다. 쉬지 못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뒤죽박죽세상사 2020. 10. 21. 18:28
너무 순간순간에 열심히 살다보니 정작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잃어버렸다. 한 마리 멋진 사자가 있다. 제법 연식이 되어서 노련미가 넘치고 절대로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페이크할 줄 아는 섬세함과 실리?를 지닌 수컷 사자 이름은 나똑똑이다. 누구의 잘못인가? 어쩌면 우리는 작은 욕심과 어설픈 목표의식으로 몸을 괴롭히지만, 결과는 처음부터 없는 일을 하고 .. 지금 배가 고프니 사냥을 해야한다. 초원을 어슬렁거리다가, 정신줄 놓고 개울가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작은 오소리를 보았다. 제법 잽싼 녀석이지만, 잠시 허기를 달래기에 아주 제격인 녀석^^! 나똑똑은 잠시 잠복하고 있다가 조용히 다가간다. 그리고 압도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오소리 녀석의 혼을 놀래키며 돌진한다. 놀란 녀석은 생각과는 달리 계곡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