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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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사랑....다시금 어며니를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모셔온 글)마늘과 생강 2009. 12. 1. 11:32
한없는 사랑 난 지금도 시장길을 지날때면 시장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곤 한다. 예전에는 이 시장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터. 난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한분의 고귀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엄마 시장갔다 올테니, 밥 꼭 챙겨먹고 학교가거라" 난 장사를 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도 잠을 자는척 했다. 이 지겨운 가난. 항상 난 이 가난을 증오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벗어나고 말리라는 다짐을 굳히곤 했다. 내가 학교가는길 시장 저 귀퉁이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어머니의 모습이보인다. 난 어머니가 나를 발견할까봐 얼른 도망친다. 우리 부모님은 막노동을 하셨다고 한다. 일하는 도중 철근에 깔리신 어머니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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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은 어떤가요..당신의 사랑의 색은 어떤색인가요..?견우와 직녀 2009. 11. 18. 10:34
--- 천리안 NEOZLA님의 "좋은이야기" 중에서 --- 얼마 전 저는 시내의 백화점에 쇼핑을 갔었읍니다. IMF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사치성 외국 브랜드 상점 앞에서 줄줄이 손을 잡고 들어가 서로 선물을 사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돈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아이들이 한때 철이 없어서하는 짓이겠지'라며, 텅빈 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지하 식품코너로 가는 중이었읍니다. 바로 그때... 멀쩡한 생김새의 한 남학생이 여학생을 등에 업고에스컬레이터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마구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짜증섞인 얼굴로 지나가는행인에게 그 남학생은 도리어 이상한 눈빛을 보내는 것이었읍니다. '요즘애들 진짜 갈 때까지 가는구나...' 라는 생각으로한숨만 쉬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