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2011. 9. 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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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인명은 선택인 것 같다.
피시방에서 게임중에 돌연사하는 것과 심장질환으로 죽게 되는 것들 조차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자살이라는 것은 정말로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정말로 한심하면서도 독한 선택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자조섞인 말들이 아직도 건재?한데 우리는 왜 이다지도 불명예스러운 일을 너무도 쉽게 행하는 가?


하루 평균 42명 목숨 끊어…10년새 무려 5배 이상 증가
OECD國 중 최고 불명예

[세계일보]국내에서 하루 평균 4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우리 국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자살 예방의 날'(10일)을 앞두고 5일 내놓은 자살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5413명으로 하루 평균 42.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34분마다 1명이 자살을 선택하고 있는 것.

2009년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의 1만2858명에 비해 19.9%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인 1989년(3133명)과 비교하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이유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2009년 기준)는 28.4명으로 33개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았다. 이는 2위인 헝가리(19.8명)나 3위인 일본(19.4명)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OECD 평균(11.2명)에도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자살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또 교통사고와 암을 제치고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 1순위로 기록됐으며, 40대와 50대에서도 암에 이어 2순위의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사망원인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4.6%가 자살이었고, 30대(34.1%)와 10대(29.5%)에서도 자살이 전체 사망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같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막기 위해 마련된 자살예방법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중앙과 지방에 자살예방센터가 설치돼 운영된다. 정부는 또 5년 단위로 자살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게 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한국인의 자살-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인 책임까지'를 주제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985년부터 대구 생명의 전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3000시간 이상 상담을 벌이는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헌신해온 유귀녀(65)씨를 포함한 12명과 3개 단체 등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열린 자살 관련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의 자살예방정책, 우리나라 노인자살의 특성과 예방적 대처 현황 등이 소개됐다.

문준식 기자 mj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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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행복전도사 마져도 자살을 선택할 정도로 우리사회는 자살에 익숙해져 있다. 자살은 스스로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살자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같은 시간을 보냈던 친구와 동료들의 삶마져도 파괴한다.

사회구조상 자살이 부추기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사회안전망이 존재하지 않고 패자부활전과 경쟁의 공정성이 답보되지 않는 현실이 자살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성숙되지 못하고 왜곡된 사회여건이 자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삶에 대한 무게와 진지성이 약한 사회적인 분위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경박한 게임문화 일회성 만남과 실패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이 무조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상황이라면 쉽게 정리하고 싶은 무책임성이 바로 이러한 자살조장의 원인이 되고, 특히 젊은층의 자살에 일조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진지해지자.
오히려 가끔은 죽음을 생각하자. 삶에 대한 진지함을 더해줄 것이고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라. 삶은 당신 자신의 것이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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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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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생강 2009. 11.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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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스스로 자신이 존재가치를 부정하고 자신을 현실로 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는 가장 극단적인 행위입니다. 이는 자살자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가족,친구,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몇 년째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3명이 자살을 한다는 것입니다.

200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들의 사망원인도 교통사고에 이어 자살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20~39세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입니다.

노인 인구의 자살률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연령별 자살률은 노인 인구가 가장 높습니다.

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과 생명에 대한 책임의식 그리고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인내심이 낮은 원인도 있지만,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기형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삶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절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웃간의 정과 사랑 그리고 사회안전망 등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자살자들의 경우 학업과 관계되거나 교우관계와 관련된 문제인 바,체계적인 상담시스템과 성적일변도의 학교분위기 그리고 대학위주의 현 사회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청창년층의 자살원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경제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 바, 이는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여를 통해서 극빈자층의 자생력과 자영업자의 삶의 돌파구를 마련해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관심입니다.
자살의 직전에 항상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따스한 말 한마디와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만 가지고도
다수의 생명이 보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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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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