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너무 멀리서 찾지마세요..바로 당신 옆에 있답니다.견우와 직녀 2024. 12. 6. 20:02
내 앞에 사람이 있었네. 내 앞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는 것을.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는 뜻이다. 그 사람은 그 눈빛 속에서 매일매일 아름답게 변화한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하고 말했다. 그렇다. 그대가 내게 소중한 것은 그대를 생각하느라 지샌 날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길 원한다.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길 원한다. 피곤한 어깨를 어루만져주고 따스히 감싸주기를 원한다. 사랑은 그 욕구를 알아주는 것이다. 너무 바쁘다고 그냥 지나치려는가. 앞을 보라, 네 앞에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 다만 내 손을 ..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0^견우와 직녀 2024. 11. 21. 21:38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않해도 후회한다고 한다.고등학교 시절 자습시간에 들어오셨던 한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엇인가를 내가 전력으로 다하고 싶다면 결혼을 절대로 하지마라. 결혼은 서로에게 족쇄가 되고 삶의 무덤이 될 것이다."당시에는 웃었다. 결혼이 없었다면 다 탄생하지도 못했을 학생들이니 당연한 것이었다.얼마전 대학동창들을 만나서 지금의 배우자와 다시 만나고 싶느냐는우스게 질문에 단 한명도 YES라고 대답하지 않았다.더 나아가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을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이 NO라고 답했다.마치 결혼만이 인생의 답이고 삶의 질적인 성장을 가져오는 돌파구라고 생각했을 시절도 있었던지라 놀라움도 있었지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너두!"라는 무언의 눈빛이 흘렀다..요즈음의 젊은 ..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분별력, 판단력, 인생살이계영배 2024. 10. 31. 22:23
♣ 분별력 식별은 우리의 본래 모습이 아닌 것을 버리는 것이다. - 토마스 키팅, 신부-명언을 볼 때, 내 생각을 믿어 주고 밀어 주는 글귀를 발견합니다.그러면 참 고맙습니다.사람은 저마다 본래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바로 떠오르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어떤 것도 버리기를 싫어합니다.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이미 내게 온 것은 계속 간직하고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그러면 어떻게 될까요?집 안에 물건이 늘어나면 공간이 협소해지고 이동이 힘들어지며 생활이 복잡해집니다.끊임없이 우리 내면의 소리가 말합니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버릴까를 먼저 생각하라. 그러면 소중한 ..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하찮은 일은 없다. 다만,작아보이는 일이 있을 뿐이다.마늘과 생강 2024. 10. 13. 18:24
루즈벨트와 메추라기(모셔온 글)데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매우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다. 심지어는 백악관의 시종들조차도 그를 사랑하였다. 어느날 백안관의 시종인 제임스 아모스의 아내가 우연히 대통령과 대화를 하다가 자기는 메추라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루즈벨트 대통령은 그녀를 위하여 메추라기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어느날 밤이 깊어 갈무렵 이 시종인 제임스 아모스의 집 (백안관 내에 위치)으로 전화가 왔다. 대통령의 긴급한 전화임을 안 그는 매우 긴장하여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아. 자넨가. 지금 백악관 뒷 정원에 메추라기가 앉아 있으니 어서 부인과 함께 나가보게. 아 글쎄 자네 부인이 메추라기를 본 적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는 미 합중국 대통령..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불행이 불행인 이유는 우리가 불행을 불행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동서고금 2024. 9. 23. 19:17
헤더 밀스라는 어여쁘고 늘씬한 영국의 모델이 복잡한 런던의 거리에서 길을 건너다.그만 경찰의 오토바이에 치어 다리를 다쳤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그녀는 왼쪽 무릎 아래가 잘려나간 자신의 다리를 보고 다시 한번 기절을 했다. 그녀의 나이는 겨우 스물 넷. 쭉 뻗은 다리를 뽐내며 당당하게 무대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새옷을 선뵈던 그녀의 모델로서의 모습은 이젠 끝장이 난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상심은 단지 두 주간뿐이었고 그녀는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그녀는 상처가 아문후 곧 의족을 해달고 이를 악물로 걷는 연습을 했다. 얼마후 남이 보기엔 조금도 절룩거리지 않는, 그러니까 아무도 그녀의 다리가 의족이라는 걸 모르게끔 되었다. 그녀는 그길로 코소보와 베트남으로 오가며 전쟁중에, 또 지뢰에 다리가 잘려..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좌충우돌설.황당무계설:병의 근원은 마음있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24. 8. 7. 20:37
오랜 시절 동거동락했던 배우자를 잃은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 뒤를 쫓아서 병을 얻어 죽는 나머지 배우자에 대한 일들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접하게 됩니다.오랜 기간 몸담았던 조직이나 직장이나 조직으로 부터 퇴직을 당한후에 삶의 의욕을 잃고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명을 달리한 이야기도 역시 자주 접하는 내용입니다.배우자와의 사별,이직이나 퇴직,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등 다양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의 면역기능을 극도로 낮추게 하며 삶의 가치를 약화시킨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옛 속담의 병은 마음으로 부터 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이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스트레스로 만들 소지가 다분한 자극적인 ..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이런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24. 6. 18. 19:39
이런 내가 되어야 한다. 의미없는 일상에 빠지지 않고 대의를 위해 나아가며억눌리는 자에게 헌신적이며억누르는 자에게 용감하며스스로에게 비판적이며동지에 대한 비판에도 망설이지 않고목숨을 걸고 치열히 순간순간을 불꽃처럼 여기며날마다 반성하고 날마다 진보하며그 성실함에 있어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고자신의 모습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으며진실한 용기로 늘 뜨겁고언제나 타성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며모든 것을 창의적으로 바꾸어 내며어떠한 고통도 이겨낼 수 있고내가 잊어선는 안될 이름들을 늘 기억하며내 작은 힘이 타인의 삶에 윤기를 줄 수 있는 배려를 잊지말고한 순간도 머무르지 않고끊임없이 역사와 함께 흐를 수 있는그런 내가 되어야 한다-----------------------------------------------..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UNFRIENDLY뒤죽박죽세상사 2024. 6. 17. 21:57
옥스포드 사전이 친구 삭제를 의미하는 언프렌들리라는 단어를한때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한다.언프렌들리는 사이버 상의 공간에서 특정인의 주소나 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사이버 절교나 사이버 이별"이 바로 그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소통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단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상세계가 만들어 준 헤어짐의 편리성이 이렇게 문화의 한 단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사랑의 반대는 증오나 미움이 아니라고 한다.가장 무서우면서 가장 극단적인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한다.인간관계에서나 비즈니스상에서도 무관심 또는 절교는 상상 이상의 충격일수도 있고 아픈 추억일수도 있다.가까웠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의 무관심,잘 알고 지내왔다고 생각한 지인들로 부터느껴지는 무관심,수십년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