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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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슬픔에 절규하지 말고, 매사에 감사하고 일상에서 행복감을 찾아라.동서고금 2021. 6. 13. 19:57
그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일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미루지말고, 사랑한다고 말하자.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참사현장과 피랍된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은 3 실종 또는 사망 직전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휴대폰 등을 통해서 마지막 자신들의 진심을 남겨놓았다. 그들의 남긴 말의 핵심은 바로 사랑이었다. "여보, 사랑해. 나는 아마 살 수 없을 것 같아, 아이를 잘 부탁해." "여보, 정말 당신을 사랑해. 살아서 당신을 다시 봤으면 좋겠어." "엄마! 나 마크야. 우리 납치당했어. 엄마!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여보 내가 탄 비행기가 피랍됐어. 나 당신 사랑하는 것 알지? 여보,인생을 즐겁게 살아. 최선을 다해서 살고, 나중에 다시 봐." "엄마! 이 건물이 불에 휩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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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별이 된 이들이 있습니까..동서고금 2016. 10. 30. 18:22
모든 죽음은 슬프다. 그러나 진정으로 슬픈죽음은 희생으로 고귀하게 사그라드는죽음일 것이다. 이에 더하여 너무도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모든 짐을남은 자에게 남기고 떠나는 이들의 뒷모습일 것이다.젊은 가장이 온몸으로 암이 전이된 후 얼마남지 않은 생명을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보내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다.젖먹이와 젊다 못해 어린 아내를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30대 초반의 젊은 직장인의 남은 생은 과연 어떠할 까?서로간의 운명으로 치부하기에는 정말 너무도 슬픈 드라마다.가치있는 죽음, 아쉬운 죽음, 희생적인 죽음 등 우리는 수없이죽음에 수식어를 두고 있지만, 정녕 한 번의 죽음은 피해갈 수없는 우리의 숙명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죽음에 대해 익숙해지고 자신의 닥쳐올 미래를 위해 조금은 다른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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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손님과 인간의 숙명마늘과 생강 2009. 11. 6. 15:43
마지막 손님이 올때 이 해인 수녀 올해도 많은이들이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주님 눈물의 샘이 마를 겨를도 없이 저희는 또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떠난 이들의 쓸쓸한 기침 소리가 미루어둔 기도를 재촉하곤 합니다 어느날 문득 예고없니 찾아올 마지막 손님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아직 살아있는 저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헤아려볼 뿐입니다 그 낯선 얼굴의 마지막 손님을 진정 웃으면서 맞이할수 있을까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가 상상보다는 어렵더라는 어느 임종자의 고백을 다시 기억 하며 저희 모두 지상에서의 남은 날들을 겸허하고 성실한 기도로 채워가게 하소서 하루에 꼭 한번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화해와 용서를 먼저 청하는 사랑의 사람으로 깨어있게 하소서 지금 이순간이 마지막인듯이 생각하고..